손쉽게 제거되는 라벨로 교체, 재활용 용이성 높여

점자를 표기한 동서식품 맥심 인스턴트 커피 병 제품. 사진=동서식품<br>
점자를 표기한 동서식품 맥심 인스턴트 커피 병 제품.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맥심 인스턴트 커피 병 제품에 시각장애인 소비자들을 위해 점자를 표기했다. 국내 인스턴트 커피 중 패키지에 점자를 표기한 것은 맥심이 최초다.

점자 표기 제품은 △맥심 오리지날 △맥심 모카골드 △맥심 디카페인 △맥심 아라비카 등 맥심 인스턴트 커피 4종이며, 제품 패키지 상단에 ‘맥심 커피’를 점자로 표기했다. 

이와 함께 동서식품은 커피 병에 붙은 라벨을 기존과 비교해 제거하기 쉬운 라벨(Removable label)로 교체, 친환경성과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새로운 라벨은 제거할 때 접착제가 남지 않고 한 번에 부드럽게 떼어져 공병을 손쉽게 재활용하거나 분리배출할 수 있다.

점자를 표기하고 새로운 라벨을 적용한 제품은 3월 말부터 제품 재고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이번 점자 표기를 포함한 패키지 개선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제품의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친환경 소재 도입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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