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에서 여덟 번째)과&nbsp;소비자단체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농식품부<br>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에서 여덟 번째)과 소비자단체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남인숙 회장을 비롯한 11개 소비자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농식품 수급 동향과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와 소비자단체 간 농식품 분야 소비 정책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식품부는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ㆍ수급 방안 마련 등 소비자단체 관심사항에 대한 정부 정책과 지난 18일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발표한 농축산물 가격안정 대책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송미령 장관은 “정부는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납품단가 지원, 할인 지원 등 가용한 자원과 수단을 최대한 동원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면서, “대체식품 소비 유도 등 소비자들이 합리적 소비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소비자단체의 역할을 부탁드리며, 정부는 소비자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 송 장관은 소비자단체장과 함께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 주요 농축산물 수급ㆍ판매 현황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정부는 할인 지원 할인율을 상향하고, 납품단가 지원 품목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를 직접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부족한 국산 과일 공급을 보완하기 위해 해외 과일을 직수입,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는 만큼 그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유통업체에서는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는 가용할 수 있는 수단과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국민 여러분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동행한 마트 관계자에게 “다양한 정책이 현장에서 잘 적용되고 있는지, 또 추가로 필요한 정책은 없는지 등을 잘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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