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2000톤 이상 할인 공급 계획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직수입한 오렌지ㆍ바나나 등 수입과일이 21일부터 대형마트에 공급된다. 사진=식품저널DB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직수입한 오렌지ㆍ바나나 등 수입과일이 21일부터 대형마트에 공급된다. 사진=식품저널DB

지난해 생산이 감소한 사과ㆍ배 등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를 통해 직수입한 오렌지ㆍ바나나 등 수입과일이 21일부터 대형마트에 공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렌지ㆍ바나나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수입과일을 이마트ㆍ롯데마트ㆍ홈플러스에 최대 20%까지 할인해 공급하고, 대형마트는 소비자 부담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자체 할인까지 더해 판매할 계획이다. 
정부는 3월 중 바나나 1400여톤, 오렌지 600여톤 등 2000톤 이상을 시장에 공급하고, 지난 18일 직수입 품목을 대폭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 파인애플, 망고 등도 최대한 빠르게 도입해 다양한 수입과일을 3~4월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수입과일 할당관세 물량은 현재 7만6651톤이 통관 완료됐으며, 망고ㆍ파인애플 등은 할당관세 적용 이후 소비자가격이 각각 41.7%, 10.7% 수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 박순연 유통소비정책관은 “정부는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해와 같은 작황 부진이 반복되지 않도록 올해 사과ㆍ배 등 생육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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