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 통합한국관에서 열린 쿠킹쇼. 사진=aT<br>
2024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 통합한국관에서 열린 쿠킹쇼. 사진=aT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4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NPEW 2024)’에서 3600만 달러 규모의 K-푸드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올해로 43회를 맞은 NPEW는 세계 최대 규모 자연식품 박람회로, 136개국 3600여 업체가 참여하고 8만여 명이 참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우수 K-푸드 수출업체 30개사와 ‘K-베리’ 딸기 홍보관을 포함해 ‘통합한국관’을 설치하고, K-푸드의 건강한 매력을 홍보했다. 특히 딸기, 버섯, 포도 등 한국 신선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한 품질을 소개하고, 최근 미국을 홀린 K-김밥과 고추장, 김치, 떡볶이, 라면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통합한국관 내 홍보관 등을 마련해 박람회 참가업체 제품 홍보에 주력했으며, 사전 온라인 상담을 토대로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한 현장 상담을 주선, 총 36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고든 램지 셰프가 진행하는 넷플릭스의 새 요리 경연 프로그램 ‘넥스트 레벨 셰프(Next Level Chef)’ 참가자 티모시 클로워스(Timothy Clowers) 셰프와 함께 △김치전과 두부김치 보울 △닭강정과 백김치 코울슬로 △비건 잡채 등을 만들어 선보이고 시식 기회를 제공,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공사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미국 전역에 퍼지는 한류와 K-푸드 열풍으로 더욱 다양한 K-푸드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 성과를 토대로 수출 유망 품목의 지속 발굴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우수성 홍보 등 K-푸드 수출 확대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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