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중인 간편 사골육수 10개 제품을 시험ㆍ평가한 결과, 100g당 나트륨 함량이 최대 13.3배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회장 강난숙)은 간편 사골육수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ㆍ평가했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은 최소 17.89, 최대 238.29mg(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0.9∼11.9%)으로, 제품 간 최대 13.3배 차이가 있었고, 제품 1개당 나트륨 함량은 최소 89.45mg, 최대 2248.90mg(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4.5∼112.4%)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25.1배 차이가 났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은 양반 진국 사골곰탕(동원F&B)이 238.29mg(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1.9%)으로 가장 높았고, 요리하다 사골육수(롯데쇼핑)가 17.89mg(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0.9%)으로 가장 낮았다.

100g당 필수아미노산 함량은 최소 83.22mg, 최대 385.76mg(평균 180.52mg)으로 제품 간 차이는 최대 4.6배였며, 제품 1개 기준으로는 최소 416.10mg, 최대 1928.80mg(평균 939.74mg)으로 4.6배 차이가 났다.

100g당 필수아미노산 함량은 홈플러스 시그니처 한우사골육수(홈플러스)가 385.76mg으로 가장 높았고, 양반 진국 사골곰탕(동원F&B)은 83.22mg으로 가장 낮았다.

미생물, 중금속(무기비소), 항생제, 이물(금속성) 등은 불검출 또는 기준에 적합했다. 영양성분 함량 표시사항과 개별표시사항 등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용량 100g(100ml)당 가격은 최소 193.8원, 최대 583.3원(평균 342.5원)으로 제품 간 차이는 최대 3.01배였다. 

비비고 사골곰탕(CJ제일제당)이 193.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횡성축협한우 사골곰탕(횡성축협육가공장)이 583.3원으로 가장 비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