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19일 CJ제일제당 영등포공장 방문…국제곡물가 하락 효과 소비자 체감 협력 당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이&nbsp;CJ제일제당 영등포공장을 방문, 밀가루 공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br>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이 CJ제일제당 영등포공장을 방문, 밀가루 공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CJ제일제당 영등포공장을 방문, 밀가루 공급 및 가격 동향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서민 식탁의 주요 먹거리인 빵, 라면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원재료로 쓰이는 밀가루의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 안정의 중요성을 당부하고, 업계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미령 장관은 “국제곡물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만큼, 하락효과를 소비자도 체감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부도 2022년 곡물가격 상승기에 546억원 규모의 밀가루 가격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올해 4500억원 규모의 밀 구매자금 융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는 등 제분업체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영상의 어려움이 있지만, 정부에서 추진하는 물가안정에 협조해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CJ제일제당은 4월 1일부터 중력밀가루 1kg, 2.5kg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kg 등 일반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3종 가격을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인하율은 대형마트 정상가격 기준 제품별 3.2~10%, 평균 인하율은 6.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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