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15일 이마트 용산점을 방문,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전반의 가격 동향과 정부가 물가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납품단가 인하 및 할인 지원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물가안정을 위해 과일·채소를 중심으로 전방위적 대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대책 효과가 판매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통업계와 협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2일 간담회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이마트에 협조를 요청한 사항들이 잘 반영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지속적인 동참을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 간담회에서 한훈 차관은 “국산 과일·채소류에 대한 납품단가 지원과 할인 지원 등 정부 지원 효과가 판매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유통업계에 요청한 바 있다. 

이마트도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해 전국 판매망을 활용한 자체 특별판매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3월에는 ‘가격파격 선언’ 슬로건을 걸고, 생필품 40대 품목에 대해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계란·시금치·컵밥을 ‘식품 3대 핵심상품’으로 선정,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한다. 

한훈 차관은 “정부는 국민 여러분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들을 최선을 다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판매가격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유통업계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마트 관계자들에게 “그간 이마트에서 추진한 자체 할인행사가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농식품 물가안정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시고,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이 현장에서 잘 작동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