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문화학회-세계김치연구소
‘비교문화사적 식문화 연구, 김치 고유 정체성 찾기’ 한일 공동 학술 콜로키움 개최

14일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 ‘비교문화사적 식문화 연구를 통한 김치 고유 정체성 찾기’ 한일 공동 학술 콜로키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4일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 ‘비교문화사적 식문화 연구를 통한 김치 고유 정체성 찾기’ 한일 공동 학술 콜로키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식생활문화학회(회장 조우균, 가천대 교수)는 14일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비교문화사적 식문화 연구를 통한 김치 고유 정체성 찾기’ 한일 공동 학술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세계김치연구소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아사쿠라 도시오 교수가 ‘일본에 있어서의 김치의 전개-한일 김치 논쟁을 통해서 본 중국 김치 기원설에 관한 고찰’, 일본 여자영양대학 모리야 아키코 교수가 ‘일본의 어장(액젓) 현황과 재흥 배경-일본 시판 어장의 종류 및 특징, 나가노현 사례조사를 통한 일본의 절임채소와 동물성단백질 관계 규명’, 리츠메이칸대학 쿠니에다 사토미 교수가 ‘한일 김치의 특징 비교-김치 풍미 특성과 일본인의 기호성에 대해’, 세계김치연구소 박채린 박사가 ‘한국 젓갈김치문화 형성 배경과 변천-동물성 단백질과 채소 결합형 김치문화의 탄생배경과 보편화 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조우균 한국식생활문화학회장<br>
환영사를 하고 있는 조우균 한국식생활문화학회장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성현 세계김치연구소 김치산업본부장<br>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성현 세계김치연구소 김치산업본부장

조우균 한국식생활문화학회장은 “김치는 단순한 발효식품을 넘어 한국인의 삶과 문화 정체성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이며, 동시에 김치는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도 사랑받으며 다양한 형태로 변화와 적응을 거듭해 왔다”며, “국경을 넘어 사랑받는 김치의 다양성과 그 배경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연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세계김치연구소 김성현 김치산업진흥본부장은 “오늘 이 학술 행사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문화를 지닌 두 나라의 식문화 연구나 정책전략 등에 대한 상호 교류를 통해 양국 모두의 발전적인 미래 방향을 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비교문화사적 식문화 연구를 통한 김치 고유 정체성 찾기는 한일 절임, 채소 기술 발전의 방향성을 탐구하고 상호 접목 가능한 요소를 도출하기 위함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한일 문화의 유사성, 창의성 비교를 통한 세계화 전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제발표자와 이화여대 조미숙 교수, 이화여대 정서진 교수, 세계김치연구소 신동훈 박사가 참여, 종합토론을 했다.

‘비교문화사적 식문화 연구를 통한 김치 고유 정체성 찾기’ 한일 공동 학술 콜로키움 토론<br>
‘비교문화사적 식문화 연구를 통한 김치 고유 정체성 찾기’ 한일 공동 학술 콜로키움 토론
14일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 ‘비교문화사적 식문화 연구를 통한 김치 고유 정체성 찾기’ 한일 공동 학술 콜로키움. 사진=강봉조 기자&nbsp;<br>
14일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 ‘비교문화사적 식문화 연구를 통한 김치 고유 정체성 찾기’ 한일 공동 학술 콜로키움. 사진=강봉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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