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하순 온ㆍ오프라인 유통업체 참여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 개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 전국한우협회 등과 협력해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400여 개소에서 한우 할인행사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개최한다.

이어 3월 하순에도 온ㆍ오프라인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낮추고, 공급 확대로 인한 도매가격 하락으로 한우농가가 겪고 있는 경영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되는 할인행사에서는 평시보다 최대 50% 낮은 가격으로 한우를 판매하며, 100g당 1등급 등심은 6580원 이하, 1등급 불고기․국거리류는 2480원 이하 수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가와 비교하더라도 최대 30~40% 저렴한 수준이다. 

최근 한우 수급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소매가격은 부위별 수요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공급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7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소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 기념행사에 참여해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우 할인행사를 홍보하고, 한우고기 시식행사를 진행하는 등 축산물 물가 안정 시책을 챙길 예정이다.

송미령 장관은 “국민 여러분께 농축산물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농축협, 한우협회 등과 협력해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최근 도매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연중 한우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니 소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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