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생물자원관, 특허 출원ㆍ대체육 제품 개발 연구

담수 균류 아스퍼질러스 튜빙엔시스 NNIBRFG24257 균사체 동결건조분말. 사진=낙동강생물자원관<br>
담수 균류 아스퍼질러스 튜빙엔시스 NNIBRFG24257 균사체 동결건조분말. 사진=낙동강생물자원관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우리나라 담수환경에서 대체 단백질 소재인 마이코프로테인을 만들 수 있는 균류를 발견, 특허를 출원했다.

마이코프로테인은 곰팡이, 버섯, 효모 등 균류에서 생산되는 단백질로, 전세계적으로 이를 활용한 대체 단백질 제품 개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3년부터 수행한 담수균류 생물자원을 이용한 대체 단백질 소재 개발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하천(제주도 중문천)에서 아스퍼질러스 튜빙엔시스(Aspergillus tubingensis) 균주를 발견했으며, 이 균주가 30% 이상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특히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 성분 중에서 고기 풍미를 내는 시스테인 함량이 전체의 12% 이상인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앞으로 균류를 활용한 대체육 제품 개발을 비롯해 대체 단백질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또 다른 균류를 찾아내는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낙동강생물자원관 류시현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최근 대체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결과가 대체 단백질 소재 다양화와 국산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이코프로테인을 생산할 수 있는 다양한 미생물 소재를 지속적으로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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