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한탄바이러스 등 고위험병원체 다루는 백신 검정시험

식약처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특수시험검정동 내에 코로나바이러스, 한탄바이러스 등 고위험병원체를 이용한 백신 검정시험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생물안전3등급 시설 허가를 받았다.사진=식품저널DB
식약처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특수시험검정동 내에 코로나바이러스, 한탄바이러스 등 고위험병원체를 이용한 백신 검정시험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생물안전3등급 시설 허가를 받았다.사진=식품저널DB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해 7월 준공한 특수시험검정동 내에 코로나바이러스, 한탄바이러스 등 고위험병원체를 이용한 백신 검정시험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생물안전3등급(BL3, Biosafety Level 3)  시설 허가를 4일 받았다.

생물학적 위험성이 높은 병원체를 안전하게 취급하기 위한 특수시설로, 고위험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연구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BL3 시설을 사용하려면 질병관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번에 허가된 BL3 시설은 BL3 실험실 2곳, 샤워실, 멸균실, 입ㆍ출 탈의실 등 153.4㎡ 규모로, 이곳에서는 한탄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 고위험 바이러스와 탄저균, 브루셀라균, 보툴리눔균 등 고위험 세균을 취급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BL3 시설 구축이 대유행 등 국가적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철저하게 백신 검정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께 안전성과 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백신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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