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입과일 관세 인하 물량 30만톤 신속 공급

29일 물가관계차관회의, 물가안정 방안 논의

정부는 과일 가격 안정을 위해 3월에도 사과ㆍ배 등에 대한 정부 할인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대형유통업체들도 과일 직수입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 상반기 수입과일 관세 인하 물량 30만톤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했다. 사진=식품저널DB
정부는 과일 가격 안정을 위해 3월에도 사과ㆍ배 등에 대한 정부 할인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대형유통업체들도 과일 직수입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 상반기 수입과일 관세 인하 물량 30만톤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했다. 사진=식품저널DB

사과ㆍ배 등 과일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대형유통업체도 과일 직수입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 상반기 수입과일 관세 인하 물량 30만톤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 최근 물가 불안요인을 점검하고, 지난 22일 열린 물가안정 관계장관간담회 후속 조치와 향후 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물가여건은 추세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식료품ㆍ에너지 제외)가 2% 중반까지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농산물과 석유류 등 변동성이 큰 품목들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참석자들은 이번 주에도 작년 작황 부진 등에 따른 사과ㆍ배 등 과일 가격 강세가 계속되고, 중동지역 불안으로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80달러대 수준을 유지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2월 물가는 1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돼 3%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과일은 3월에도 사과ㆍ배 등에 대한 정부 할인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대형유통업체들도 과일 직수입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 상반기 수입과일 관세 인하 물량 30만톤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했다. 

또, 각 부처가 소관 품목별 동향을 지속 점검하면서 신속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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