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 건수ㆍ대상 플랫폼 확대, 알리익스프레스 위조상품 유통 사전진단 집중 지원

특허청 제공<br>
특허청 제공

특허청은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우리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사업’을 통해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중남미 등 114개국에서 운영되는 1604개 온라인플랫폼을 대상으로 위조상품 정보 수집과 차단을 지난해 207건에서 올해 250건으로 확대 지원한다.

해외 온라인플랫폼에서 위조상품 피해가 있는 기업이 지원을 신청할 수 있고, 사업 신청 시 위조상품 모니터링 인공지능(AI) 및 전문인력 등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업체(리액트, 리팡아거스, 마크비전, 아이피스페이스. 위고페어, 페이커즈) 중에서 기업의 수요에 맞춰 수행업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해외 온라인플랫폼에서 위조상품 유통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기업은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 사전진단 서비스’를 통해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현황 조사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전진단 결과 위조상품 유통 피해가 심각한 기업은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사업’을 신청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범위를 기존 중국ㆍ동남아에서 미국 등 플랫폼으로 확대 지원하고, 최근 위조상품 피해쟁점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 해외직구 온라인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는 별도로 신청받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이달 28일부터 3월 15일까지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대응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할 계획으로, 해당 지원사업은 국내에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고, 지원사업 대상 국가에 유효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경우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브랜드 보호포털에 게시된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특허청 정인식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코로나 이후 위조상품 유통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을 위해 해외 온라인플랫폼에서 발생하는 K-브랜드 위조상품 대응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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