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유 국제가격 상승 따른 업계 비용부담 완화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음용유와 가공유로 분류한 원유 용도를 아이스크림용, 치즈용, 분유용 등으로 더욱 세분화할 계획이다. 사진=식품저널DB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음용유와 가공유로 분류한 원유 용도를 아이스크림용, 치즈용, 분유용 등으로 더욱 세분화할 계획이다. 사진=식품저널DB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음용유와 가공유로 분류한 원유 용도를 아이스크림용, 치즈용, 분유용 등으로 더욱 세분화하고, 올리브유 국제가격 상승에 따른 업계 비용부담 완화 요청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원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가공식품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2월을 정점으로 상승폭이 지속 둔화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2023년 2월 4.7%(전년동월비)에서 7월 2.4%, 11월 3.3%, 12월 3.2%, 올 1월 2.8%를 보였으며, 가공식품 물가상승률은 2023년 2월 9.9%에서 7월 6.6%, 11월 5.1%, 12월 4.2%, 올 1월 3.2%를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식품 및 유통업체 현장을 20회 방문하고, 세 차례에 걸친 장ㆍ차관 주재 식품업계 물가안정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식품업계 원가부담 완화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업계에 물가안정 협조를 지속 요청해 왔다.

그간 식품업체가 제기한 11개 건의사항 중 9개 과제를 완료했으며 2개는 추진 중으로, 식품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확대해 달라는 업계 의견을 수렴, 올해는 적용 품목을 15개에서 27개로 확대했다. 

또, 용도별 차등가격제에 신규로 참여하는 유업체에 대해서도 가공유 사용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기업이 케이-푸드(K-Food) 로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말 미국에 K-Food 로고 상표권 등록을 완료했다.

올해는 생산자-수요자와 협의해 음용유ㆍ가공유로만 분류한 현재의 원유 용도를 아이스크림용, 치즈용, 분유용 등으로 더욱 세분화하고, 올리브유 국제가격 상승에 따른 업계 비용부담 완화 요청에 대해 관계부처와 지원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서민 물가안정을 위해 업계, 협회 등과 더욱 소통하며 식품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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