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사가 꿀을 분석하기 위해 전자저울에서 시료를 계량하고 있다. 사진=축평원<br>
축산물품질평가사가 꿀을 분석하기 위해 전자저울에서 시료를 계량하고 있다. 사진=축평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벌꿀 분석 능력에 대해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축평원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 Food and Environment Research Agency)이 주관하는 국제 식품분석 역량평가(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 중 꿀 성분 분석 수준을 진단하기 위해 참가한 모든 항목(포도당, 과당, HMF)에서 ‘합격’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축평원은 이들 항목 이외에도 소고기의 맛과 관련이 깊은 지방산 15종에 대해서도 해당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한편, 올해부터 시행된 꿀 등급제는 국내산 천연꿀의 둔갑 판매를 방지하고 꿀의 객관적인 품질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평가에 합격한 포도당, 과당, HMF 분석은 꿀 등급을 판정하는 항목에 해당한다.

박병홍 원장은 “국제적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꿀 등급판정 제도가 내실 있게 추진돼 소비자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