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23일 공주 소재 노랑오리농업회사법인을 방문,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에 대한 주요 정책자금 및 판로 지원에 대해 논의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노랑오리는 400여 오리농가와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326톤의 오리고기를 공급받아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으로, 전남ㆍ광주지역 특산품인 오리를 이용해 친환경ㆍ기능성 훈제가공품 등을 개발ㆍ판매하고 있다.

오정수 노랑오리 대표는 “기존 오리바베큐뿐만 아니라 삼계탕 등 닭ㆍ오리를 이용한 레토르트 제품을 신규로 개발해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 지역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라면서, “최근 운송비, 인건비 등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은 생산자와 제조업체 간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농업인에게는 안정적 소득 창출과 제조업체에는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가능하게 해 농식품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끌 수 있는 주체”라며, “정부는 저금리 운영자금, 판로 개척, 시설 현대화를 위한 단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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