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김포 본사. 사진=강봉조 기자
쎌바이오텍 김포 본사. 사진=강봉조 기자

쎌바이오텍은 22일 김포 본사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등재 유산균 세계 최다 취득 성과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쎌바이오텍은 “자사 유산균 11종에 대해 FDA로부터 GRAS 인증을 받아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9종), 미국 ‘듀폰 다니스코’(7종), 일본 ‘모리나가’(6종) 등이 포함된 68종의 GRAS 등록 균주 리스트에서 글로벌 기업보다 가장 많은 유산균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2022년 수출액이 227억원(국내 총수출액 638억원)으로 10년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지키고 있다. 또, 유산균 본고장으로 알려진 덴마크에서는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K-유산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이현용 공장장은 “쎌바이오텍은 16명의 박사를 포함, 47명의 미생물 전문가와 함께 국내에서 의무사항이 아닌 균주 유전체 분석, 항생제 내성 검사, 독성 유전자 검사 등을 선제적으로 진행해왔다”며, “상당 부분의 연구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불구, 강도 높은 FDA의 검증 과정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할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GRAS 인증을 받은 유산균은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 전 제품에 주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인증을 기폭제로 유산균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으로, 장 건강 기능성을 넘어, 알려지지 않은 유산균의 새로운 역할을 발견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해 제품의 균주명과 배합비율 고시를 유지하고, 유산균 안전성의 중요성을 전달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기존에 수출 중인 세계 40여 개국 외에 미국과 중국 등 새로운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美 FDA GRAS 등재 세계 최다 취득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쎌바이오텍 이현용 공장장. 사진=강봉조 기자<br>
美 FDA GRAS 등재 세계 최다 취득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쎌바이오텍 이현용 공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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