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케이머쉬㈜와 함께 21~22일 양일간 대구에서 ‘신선농산물 생산자 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식품저널DB
농촌진흥청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케이머쉬㈜와 함께 21~22일 양일간 대구에서 ‘신선농산물 생산자 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식품저널DB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케이머쉬㈜와 함께 21~22일 양일간 대구에서 ‘신선농산물 생산자 교육’(PSA GT, Produce Safety Association Growth Training)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미국에 버섯(새송이, 팽이버섯)을 수출하는 생산업체와 관련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미국은 2011년 제정, 발효한 ‘식품안전현대화법’에 근거해 자국에 신선농산물을 수출하는 수출국의 생산자를 대상으로 신선농산물 생산자 교육을 이수토록 권고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식품안전현대화법 가운데 ‘수입식품 해외 공급자 검증’ 조항이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업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대응책을 공유하고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첫날에는 강화되고 있는 검역ㆍ위생 분야의 세계적 경향과 유해 미생물 저감 기술 개발 현황 등을 교육한다. 둘째 날에는 △작업자 위생 조건 △비료, 퇴비 등 토양개량제 관리 △야생동물 또는 가축으로 인한 위해요소 관리 △농업용수 관리 △수확 후 위생관리 등을 다룬다. 특히, 농작물 안전관리 계획서 작성법을 교육과정에 포함, 미국 식품의약국(FDA) 현장실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농진청 기술협력국 위태석 과장은 “해외 검역환경이 엄격하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어느 때보다 수출농산물의 품질ㆍ안전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써야 하는 분위기”라며, “농진청은 수출농산물 생산자가 대미수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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