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상태, 식재료 보관 상태 등 집중 점검…조리음식 수거ㆍ검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라탕, 양꼬치, 훠궈 등을 배달하는 음식점과 무인카페 등의 위생실태를 점검한다. 사진=식품저널DB<br>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라탕, 양꼬치, 훠궈 등을 배달하는 음식점과 무인카페 등의 위생실태를 점검한다. 사진=식품저널DB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라탕, 양꼬치, 훠궈 등을 배달하는 음식점 등 3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이후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한 배달음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치킨, 피자, 김밥 등 대표적인 배달음식을 선정, 분기별로 특별 점검하고 있다.

이번 1분기에는 마라탕, 양꼬치, 훠궈를 전문으로 배달하는 음식점을 점검 대상으로 선정하는 한편, 소비 환경이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면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자판기, 로봇 등으로 커피를 조리ㆍ판매하는 무인카페도 점검 대상에 포함했다.

점검 대상은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적발 이력이 있는 업소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음식점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체와 CCTV 등 실시간 영상시스템을 설치, 조리과정 위생상태를 공개하는 업체는 제외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장ㆍ조리시설 위생적 관리기준 준수 △소비(유통)기한 경과 원료 보관ㆍ사용 △식재료의 보존ㆍ보관기준 준수 △작업장 내 이물(쥐ㆍ해충 등)을 방지하는 시설기준 준수 △건강진단, 위생모ㆍ마스크 착용 여부 등이다.

점검과 함께 조리된 음식 200여 건을 무작위로 수거, 식중독균 항목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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