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시도 및 민간 병성감정기관 담당자, 대한꿀벌수의사회, 양봉용의약품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꿀벌 질병 교육’을 6~7일 검역본부 대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꿀벌 질병 시도 병성감정 담당자들과 꿀벌 관련 임상 수의사 등 89명이 참석했으며, △양봉농가 질병관리 지원사업 추진계획 △꿀벌 폐사 피해 현황ㆍ원인 △꿀벌 질병 진단법 △꿀벌 농약 검사법ㆍ결과 △꿀벌 응애 진단ㆍ내성 검사 △응애 모니터링 방법ㆍ임상증상 확인 요령 실습 등을 다뤘다. 

특히, 꿀벌 대량 소실의 원인 중 하나인 꿀벌응애에 대한 진단, 구제제 내성 확인, 방역요령, 현장 진단과 처치에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공유했으며, 실습교육에서는 담당자들이 직접 응애 모니터링, 임상증상 확인 및 병성감정 시료 채취를 진행, 꿀벌응애와 질병에 대한 검사 및 진단 능력을 높였다.

검역본부 김재명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도 및 민간 꿀벌 질병 병성감정 담당자들의 현장 이해도와 진단능력을 높이고, 검역본부와 전국 시도 및 민간 병성감정기관 간 진단법 표준화를 더욱 강화해 진단기관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부터 추진되는 양봉농가 질병관리 지원사업으로 현장 질병관리 및 방역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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