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5일 어린이 급식 안전관리 점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에서 일곱 번째)와&nbsp;대전 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식약처<br>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에서 일곱 번째)와 대전 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식약처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5일 대전 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정림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소규모 어린이 급식시설 위생ㆍ영양관리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ㆍ영양관리를 지원하는 곳으로, 전국 236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3만5541개 어린이 급식소를 지원하고 있다.

오유경 처장은 대전 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맞춤형 식단 제공, 식생활 교육 등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 지원 현황과 나트륨ㆍ당류 섭취를 줄인 식생활을 위해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어린이 급식 관리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오 처장은 내실 있는 급식 지원을 위해 센터 직원들의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는 현장 의견에 대해 “이달 9일 출범하는 식생활안전관리원에서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확대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생활안전관리원은 단체급식 관리 업무를 수행하던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의 업무범위를 식생활 위생ㆍ안전 및 영양 정책 지원까지 확대, 개편한 것으로 오는 9일 출범하며, 어린이 영양관리 교육과정을 연령별ㆍ질환별(비만, 당뇨, 식이장애 등) 영양관리, 식품 알레르기 관리 등으로 세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오 처장은 지원센터에 이어 인근 정림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위생관리 현황 등을 확인하고, 급식 배식 현장에 직접 참여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 처장은 “식습관이 확립되는 성장기 어린이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식생활 교육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면서, “방학이나 방과 후에도 어린이들이 위생적이고 성장에 도움이 되는 급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역량을 강화,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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