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창
홍순창

농림축산식품부는 죽로차 제조 보유 기능 전수자 홍순창 명인을 2023년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신규 지정하고, 2일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식품명인 제도는 식품산업진흥법에 의거, 전통식품 제조ㆍ가공ㆍ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식품명인을 발굴ㆍ지정 및 육성하는 제도로, 1994년 시작돼 현재 80명의 식품명인이 활동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각 시도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23명)를 대상으로 전통성, 정통성, 경력, 계승 필요성 등 6개 평가항목에 대해 적합성을 검토하고, 식품업진흥심의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홍순창 명인을 신규 식품명인으로 지정했다.

죽로차는 하동군 화개면 대나무밭 그늘에서 자란 차나무 잎을 활용하는 전통차로, 우수한 원료의 약성과 좋은 묘미로 널리 알려져 왔으며, 홍순창 명인은 부친인 고(故) 홍소술 명인으로부터 전통 무쇠솥을 이용한 전통 죽로차 제조법을 전수받았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전통식품 계승ㆍ발전을 위해 식품명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식품명인이 자긍심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에서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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