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26일 샘표식품 이천공장에서 소비기한 표시제 안정적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경인식약청
김명호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26일 샘표식품 이천공장에서 소비기한 표시제 안정적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경인식약청

김명호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26일 샘표식품 이천공장을 방문,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적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

김명호 청장은 “소비기한 표시제도와 관련해 국내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제품의 소비기한 표시율과 소비자 인식도가 크게 높아져 제도 전환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새로운 제도 도입이 안전ㆍ품질 확보 측면에서 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제도 안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내 식품 매출액의 약 50%를 점유하는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제품의 소비기한 표시율은 2023년 11월 기준 94.2%로 조사됐다. 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해 11월 실시한 소비기한 인식도 조사에서 ‘소비기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88.5%로 같은 해 7월 조사 때 34.5%보다 크게 높았다.

김 청장은 “식약처도 식품별 특성에 적합한 소비기한 참고값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업계와 소통해 실질적으로 소비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