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교전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농식품 수출 영향을 모니터링 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양수산부, 외교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정보를 공유하며 중동 사태와 농식품 수출 업계 애로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올 1월 20일까지 대 유럽 농식품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3500만 달러 수준이며, 현재까지 농식품 수출에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 EU 농식품 해상 수출은 2022년 기준 4억6000만 달러로 전체 농식품 수출의 5.2%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다만, 중동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원거리 우회로 운임과 운송기간이 증가, 업계 부담이 커질 것을 대비해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선박 내 농식품 전용 적재공간(선복)을 이미 확보했고, 해상운송 부대비용 완화, 해외 물류센터 이용 등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외교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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