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곡물협회, 2024 옥수수 수확품질과 곡물시장 전망 세미나 성료 

2024 옥수수 수확품질과 곡물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발표자들이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학수 미국곡물협회 한국지사 대표, 메네소타주 옥수수 재배자 Jim O’connor 씨,  네브라스카 옥수수재배자 Brandon Hunnicutt씨, 센트렉 컨설턴트 그룹 Lee Singleton 컨설턴트
2024 옥수수 수확품질과 곡물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발표자들이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학수 미국곡물협회 한국지사 대표, 메네소타주 옥수수 재배자 Jim O’connor 씨,  네브라스카 옥수수재배자 Brandon Hunnicutt씨, 센트렉 컨설턴트 그룹 Lee Singleton 컨설턴트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대표 김학수)는 19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옥수수 수확품질과 곡물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센트렉 컨설턴트 그룹 Lee Singleton 컨설턴트는 “2023년에 수확한 미국산 옥수수는 평균적으로 우수하며, 샘플의 96.7%가 2등급 이상으로 평가되었다”며 “이는 2022년의 95.3%와 2021년의 98.0%와 비교해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Singleton 컨설턴트는 또, “시험 중량, 단백질, 스트레스 균열 및 100개의 알갱이 무게는 5년 평균보다 높았으며, 파손 및 이물은 5년 평균보다 낮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옥수수 재배기간에 마이코톡신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센트렉 컨설턴트그룹은 옥수수 수확 품질 보고서를 내는 전문업체로 Singleton 컨설턴트는 2012년부터 미국곡물협회 품질보고서 모든 단계를 담당하는 전문가이다. 

Singleton 컨설턴트는 “이번에 보고하는 옥수수 품질은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옥수수 수확단계에서 611개 샘플을 수집했다”며 “샘플은 미국 옥수수의 90% 이상을 대표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네소타주에서 5대째 농사를 지으며, 목장도 운영하고 있는 옥수수 재배자인 Jim O’connor 씨는 “가족 경영 농장주로서 운이 좋게도 정말 전 지구상 최고의 직업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족 경영 농장은 농지를 후손에서 물려줘야 하기 때문에 지속 가능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면서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브라스카주에서 옥수수를 재배하면서 전미 옥수수생산자협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Brandon Hunnicutt씨는 “작년의 가뭄에도 불구하고 아주 우수한 품질의 옥수수를 수확할 수 있었다”며 “관개용수, 오토 스티어링 등 농업 기술을 많이 활용함으로써 평년작을 웃도는 수확량을 올렸다”고 말했다. 

Hunnicutt씨는 또 “우리 지역에서 정밀농업을 가장 먼저 시작한 농가이며, 지속 가능한 농법으로 경운을 하고 있다”며 “옥수수 수확기에 바람이 적당히 불어서 네브라스카주에서 생산한 옥수수는 전반적으로 품질이 좋다”고 덧붙였다. 

Hunnicutt씨는 “2030년까지 토양 침식과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이고, 토지 이용 효율ㆍ관개용수 사용 효율ㆍ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은 시도는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고, 그 미래는 우리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수 미국곡물협회 한국대표는 미국 옥수수 지속가능성 보증 프로토콜에 대해 “옥수수 생산 단계에서부터 수출 과정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탄소를 줄이고, 안전성을 강화하며, 미래의 농업을 위해 농지 유실을 방지하고, 지하수를 관리하는 제반 요소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미국 곡물협회는 2030년 미국 옥수수산업의 지속 가능성 목표를 수립하고, 지속 가능성 프로토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024 옥수수 수확품질과 곡물시장 전망 세미나에 전분당업계, 사료업계 등 유관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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