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올해 ‘해외어장 자원 조사 사업’ 예산 24억원을 케냐 등 동아프리카 수역 등에 투입, 새로운 어장 개척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보다 1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해수부는 공해조업 규제와 연안국의 자원자국화 정책 강화로 새로운 해외어장 개발이 필요해짐에 따라, 2001년부터 ‘해외어장 자원 조사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북태평양 꽁치, 대서양 오징어, 남빙양 이빨고기(메로) 등 11개 새로운 해외어장을 개척했다.

또, 지난해부터 해외어장 자원 조사 사업자로 기존 원양어업인(단체) 외에 연근해어업인(단체)도 인정, 러시아 수역의 명태·오징어와 서아프리카(기니비사우) 수역의 조기·민어 등 다양한 수산자원을 조사했다.

올해는 특히, 최근 오징어 어획량 감소 추세에 따라, 오징어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케냐 등 동아프리카 수역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수산자원이 풍부한 새로운 해외어장 개척을 통해 우리 어선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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