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수산대전 할인율 최대 60%로 상향

해양수산부는 설 성수품을 구매하는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전통시장, 마트, 온라인몰 등 소비경로별 다양한 수산물 할인행사를 한다.
해양수산부는 설 성수품을 구매하는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전통시장, 마트, 온라인몰 등 소비경로별 다양한 수산물 할인행사를 한다.

해양수산부는 국민의 설 성수품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산물 물가 집중 관리에 나선다.

먼저, 성수품을 구매하는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전통시장, 마트, 온라인몰 등 소비경로별 다양한 할인행사를 한다. 설 맞이 수산물 할인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1일부터 45개 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수산물을 구매할 때 할인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명태ㆍ고등어ㆍ오징어ㆍ참조기ㆍ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과 김ㆍ문어ㆍ참돔 등 명절 성수품을 비롯한 모든 수산물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특히, 성수품 구매가 늘어나는 18일부터는 정부 할인 지원을 20%에서 30%로 상향, 최대 6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2월 2일부터 열린다. 전국 69개 시장에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는 매주 목요일(10시, 16시)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20% 선 할인해 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 기간(1.11~2.8)에는 민생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발행규모를 기존 월 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4배 확대하고, 가맹점 조건도 전통시장 내 수산물 도소매점 외에 전통시장 외 수산물 도소매점까지 확대한다. 상품권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비플페이’ 앱을 설치해 회원가입 후 구매하면 된다.

이와 함께 19일부터 대표적인 제수용품인 명태 6000톤을 비롯해 국내 생산이 감소한 오징어와 고등어에 대해 각각 800톤, 1000톤 등 정부 비축 수산물 최대 9005톤을 시장에 공급한다. 정부 비축 수산물은 소비자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전통시장ㆍ마트 등 소비자가 수산물을 구매하는 판매처 중심으로 우선 판매하고 필요시 도매시장, 가공업체 등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중ㆍ대형 고등어(300~600g)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19일부터 할당관세(관세 10→0%)를 시행한다. 이번 무관세 조치를 통해 중ㆍ대형 고등어가 신속하게 공급돼 고등어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민들께서 설 성수품을 구매하실 때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할인 지원을 확대하고, 정부 비축물량도 차질없이 공급하는 등 수산 분야 설 민생안정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행운과 풍요를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국민들께서 희망차고 풍요로운 설날을 맞이하실 수 있도록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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