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보다 2.2배 많은 590억 규모 할인 지원

농식품부는 설 성수품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및 농협 계약재배 물량 확보, 도축장 주말 정상 운영 등을 통해 1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9만4000톤, 평시 대비 1.6배로 확대 공급한다. 사진=식품저널DB
농식품부는 설 성수품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및 농협 계약재배 물량 확보, 도축장 주말 정상 운영 등을 통해 1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9만4000톤, 평시 대비 1.6배로 확대 공급한다. 사진=식품저널DB

정부는 올 설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0대 성수품(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하고, 농축산물 할인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2.2배 많은 59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 설 성수품 소비자가격을 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현재 설 성수품 수급은 기상재해 등으로 생산이 감소한 과일류를 제외하고 대체로 안정적이나, 향후 한파 발생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에 따라 채소류와 계란 등의 수급 변동 가능성이 있다.

농식품부는 설 성수품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및 농협 계약재배 물량 확보, 도축장 주말 정상 운영 등을 통해 1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9만4000톤, 평시 대비 1.6배로 확대 공급하고, 농축산물 할인 지원 규모를 역대 최고 수준인 590억원(전년 대비 2.2배)으로 확대하는 한편, 알뜰 소비 정보 제공, 부정유통 단속 등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농축산물 수요가 집중되는 설 명절을 맞아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설 3주 전인 19일부터 설 연휴 전인 2월 8일까지 ‘수급안정 대책반’을 가동, 품목별 공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불안 요인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농축산물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설 명절 기간 먹거리 전반의 수급 안정을 위해 생산자뿐만 아니라 유통업계와 가공식품‧외식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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