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식품ㆍ외식업체 대상 내달 16일까지 모집

가루쌀을 활용해 만든 제품. 사진=식품저널DB
가루쌀을 활용해 만든 제품. 사진=식품저널DB

농림축산식품부는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5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루쌀은 전분 구조가 성글어 가루를 내기에 적합한 쌀 품종으로 제면ㆍ제과ㆍ제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밀가루를 대체하기 용이한 새로운 원료다. 

농식품부는 2023년부터 가루쌀 생산을 본격화하고 가루쌀을 활용한 가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제품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루쌀 제품 개발 지원사업은 가루쌀을 활용해 신제품 또는 메뉴 개발을 희망하는 식품ㆍ외식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제품 개발에 필요한 원료 구입, 상품 개발, 디자인, 포장재 개발, 시제품 생산, 소비자 평가, 홍보 등에 관한 비용을 최대 3억원(자부담 20%)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15개 식품업체가 가루쌀 제품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42종을 출시했으며 면류, 빵류, 과자류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가루쌀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사업대상자를 외식업체로까지 넓혀 가루쌀 산업생태계의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기존에 출시된 가루쌀 제품에 대해서는 다양한 판로를 지원, 가루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친숙성을 높일 계획으로, 제품 개발 지원사업 중 판로 지원사업은 이달 12일부터 26일까지 별도 공모를 진행한다.

가루쌀 제품 개발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은 1월 15일부터 2월 16일까지 하며,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가루쌀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은 가루쌀 소비 기반을 확대해 밀 수입 의존과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새로운 산업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가루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루쌀 생산부터 유통, 가공, 홍보, 수출 등 지속가능한 가루쌀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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