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평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으로 ㈜휴럼 사업화 성공

손바닥선인장 줄기를 활용한 호흡기 염증 개선 건강식품 소재가 개발됐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농식품 R&D사업으로 ㈜휴럼에 2년간  정부연구개발비 4억 5500만원을 지원, 손바닥선인장 줄기로부터 건강식품 소재를 발굴하고 제조공정을 확보, 사업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로 개발된 손바닥선인장 줄기 추출 농축분말은 미세먼지에 의해 유도되는 호흡기 염증 매개 인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냈다. 

인체적용시험에서는 대표적인 염증지표인 hs-CRP 항목이 손바닥선인장 줄기 추출 농축 분말 섭취군에서는 감소하고, 대조군에서는 증가해 두 군 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는 등 항염증제로서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동안 손바닥선인장 줄기는 재배농가에서 버려지거나 방치됐으나, 이번 연구로 식품 소재로서 가치가 높음을 확인했다.

노수현 농기평 원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Plants에 게재되는 등 학술적 가치가 크며, 그동안 식품 원료로서 활용도가 미미했던 손바닥선인장 줄기의 활용성을 높여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의하면, 2018년 알레르기 비염의 국내 진료 인원은 703만여 명으로, 2014년부터 연평균 2.6% 증가하는 등 꾸준히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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