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19일 aT센터서 시상식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 출범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지난 1월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 출범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삼양식품ㆍ롯데칠성ㆍ하이트진로ㆍ대동이 첫 K-Food+ 수출탑 ‘대상’을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1회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부터 처음으로 운영되는 K-Food+ 수출탑은 농식품뿐만 아니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동물용 의약품, 반려동물 음식(펫푸드) 등 전후방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수출 확대에 노력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출탑은 억불대, 천만불대 등 수출실적에 따라 수여하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과 수출 증가율이 높은 기업에 수여하는 도약상, 신규시장 진출에 적극 노력한 기업에 수여하는 시장개척상,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스마트팜상으로 구분되며, 올해 총 50개 기업이 상을 받는다.

전세계적인 고물가, 경기불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삼양식품은 매운맛 열풍을 일으켜 라면 수출 역대 최고치를 견인하고 △롯데칠성음료와 하이트진로는 적극적인 해외 판촉과 유통망 확대를 통한 음료·주류 수출 확대에 기여했으며 △대동은 북미시장으로 중소형 트랙터 수출을 확대, 억불대 수출탑인 대상을 받는다.

유자, 인삼, 딸기, 펫푸드 제품으로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황금유자, 한국고려삼유통공사, 프레시지, 오에스피 4개 기업이 도약상을 수상하고 △캄보디아에 한우를 초도 수출한 기본 △냉동김밥 수출 활성화에 앞장선 올곧 △동물약품 시장을 확대한 이글벳 등 4개 기업은 시장개척상을 받는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을 포함한 전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스마트팜 기업에 수여되는 스마트팜상은 △농심, 포미트, 우듬지팜, 플랜티팜 4개 기업이 수상한다. 특히, 식품기업으로 잘 알려진 농심이 스마트팜 분야에서 수상하는 점이 이목을 끈다.

시상식 이후 주요 식품기업, 품목별 수출통합조직, 농산업 분야 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하는 ‘K-Food+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에서는 농식품부가 2023년도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수출실적,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사항 개선 결과를 설명하고, 참가기업들과 2024년도 수출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세계적인 고금리와 경기침체에도 불구, 우리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은 112억 달러를 돌파하여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수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시장개척, 마케팅 등 상품 개발부터 현지 시장 진출까지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해 수출 확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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