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정해린 사장(앞줄 가운데)과 스타트업 4개사 관계자들이 WIT 4기 데모이데이 참석했다. 사진=삼성웰스토리<br>
삼성웰스토리 정해린 사장(앞줄 가운데)과 스타트업 4개사 관계자들이 WIT 4기 데모이데이 참석했다. 사진=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사장 정해린)가 물류 자동화와 식자재 영업 솔루션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삼성웰스토리는 2021년부터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WIT(Welstory Innovation Track)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2차례씩 WIT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PoC(Proof of Concept, 기술검증) 결과를 공유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해왔다.

지난 18일에는 분당 본사에서 WIT 4기 데모데이를 개최, 그동안 진행해 온 PoC 결과를 소개하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WIT 4기에는 물류 자동화 분야의 세코어로보틱스, 질환식 분야 잇마플이 새롭게 참여했다.

참여한 세코어로보틱스는 장애물 회피 주행에 특화된 산업용 AMR(Autonomous Mobile Robot, 자율이동로봇)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카메라 이미지만으로 공간 맵핑이 가능한 뉴럴 3D 비전과 변화 예측을 고려한 경로 설정 알고리즘을 핵심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식자재 물류센터 내에서 배송분류 작업에 사용된 후 남은 빈 화물용 팔레트를 자동으로 수거, 운반하는 작업에 세코어로보틱스의 AMR을 활용할 계획이다.

잇마플은 병원에서 진단한 질환 및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식단을 추천하고 메디푸드를 개발, 판매하는 질환식 분야 스타트업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잇마플과 협업,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환자에게 맞춤형 식단을 동시에 추천하고, 병원 내 키오스크에서 잇마플의 메디푸드를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병원용 IT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지금까지 12곳의 스타트업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 급식업계 최초로 조리로봇 전문 코너를 도입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며, “이번 WIT 4기 데모데이를 통해 확인한 물류 자동화, 식자재 영업 분야 PoC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식음 벨류체인 전반으로 솔루션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