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판매비율 적용으로 출고가는 최대 4.5% 내려

롯데칠성음료는 내년 1월 1일부터 소주 제품 ‘처음처럼’과 ‘새로’의 반출가격(제조원가, 판매비용, 이윤 포함)을 인상한다. ‘처음처럼’ 360㎖ 병의 경우 반출가격이 6.8%, ‘새로’ 360㎖ 병은 8.9% 인상된다.

롯데칠성은 “주정 등 원재료와 공병 등 부자재를 포함해 물류비, 인건비 등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반출가격 인상을 자제하며 최대한 경영 압박을 감내해왔다”면서, “반출가격 인상 이후에도 기준판매비율 적용으로 출고가는 이전보다 처음처럼은 4.5%, 새로는 2.7% 인하된다”며, “출고가 조정 이후에도 동종업계 출고가보다 저렴한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은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고 주류 소비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오리지널’ 등 맥주를 포함, ‘청하’ 등 청주, ‘레몬진’ 등 과실주 등 다른 주종의 반출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 2024년 1월 1일부터 소주와 함께 기준판매비율이 적용되는 위스키는 약 11.5%, 리큐르 및 일반 증류주는 9~10% 출고가를 인하한다.  

롯데칠성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개선활동을 통한 원가 절감으로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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