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 SPC 본사 방문…가격 안정 협조 요청

농식품부는 설탕에 대해 국내 물가 안정과 수급 상황을 고려, 내년에 특별할당관세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픽사베이
농식품부는 설탕에 대해 국내 물가 안정과 수급 상황을 고려, 내년에 특별할당관세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픽사베이

정부는 국내 물가 안정과 수급 상황을 고려, 내년에 설탕에 특별할당관세 적용을 추진하고, 밀ㆍ팥 등 정부관리양곡 방출을 통한 안정적인 원료 공급으로 식품 물가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8일 SPC 본사를 방문, 빵 가격 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제빵 주원료인 밀의 국제가격(선물)은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SPC는 국제 밀 가격 인하를 반영, 지난 7월 빵류 가격을 평균 5.0% 내린 바 있다.

정부는 제빵업계의 가격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11월 17일부터 연말까지 제빵 주재료인 버터ㆍ치즈 등을 긴급할당관세 대상에 추가, 적용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SPC 관계자는 기업의 원가 부담을 고려, 제빵 주재료인 설탕 등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을 요청했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설탕은 국내 물가 안정과 수급 상황을 고려해 내년에 특별할당관세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빵 주재료인 밀가루 가격 안정을 위해 내년부터 제분업계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필요시 밀ㆍ팥 등 정부관리양곡 방출을 통한 안정적인 원료 공급으로 식품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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