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은 7일(현지시간) 미국 계열사 스타키스트(Starkist)의 신임 CEO로 최영조 스타키스트 CFO를 선임했다.

최영조 신임 CEO는 1998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맨체스터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으며, 한국 및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스타키스트 CFO로 영입된 최 CEO는 딜로이트를 거쳐 TESCO에서 아시아 내부감사팀장과 재무기획 본부장을 지냈으며, SPC그룹 미주 법인장과 글로벌 CFO로 재직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최 CEO는 재무, 해외 비즈니스, 조직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스타키스트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스타키스트의 유통망과 판매조직을 활용, 다양한 동원의 식음료 제품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타키스트는 미국 가공참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2022년 미국 내 참치캔 점유율이 50%에 이른다. 2008년 동원그룹에 인수된 이후 반년 만에 흑자전환 했으며, 현재 연간 1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