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 81.2%, 평균 구매액 36만원

건강기능식품협회, 6700가구 패널 조사 결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의 구매 기록을 바탕으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6조202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사진은 기사 특정 사실과 관계 없음. 사진=식품저널DB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의 구매 기록을 바탕으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6조202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사진은 기사 특정 사실과 관계 없음. 사진=식품저널DB

매년 쑥쑥 성장하던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최근 주춤하면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전년보다 0.9% 증가한 6조202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는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의 구매 기록을 바탕으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분석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건강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헬스디깅(health digging)’ 트렌드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가율이 2019년 5.5%, 2020년 5.8%, 2021년 10.0%, 2022년 8.1%로 매년 5%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0.9%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 시장이 6조2022억원에 이르면, 2019년 4조8936억원과 비교할 때 5년 새 27%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한편, 2023년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은 81.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은 연 1회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구당 예상 평균 구매액은 약 36만원이며, 2019년부터 꾸준히 소비력(평균 구매액)이 강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직접 구매와 선물 시장으로 구분했을 때 비중은 각각 74.2%, 25.8%로, 선물보다는 본인 혹은 가구 구성원의 건강 관리를 위해 직접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았다.

건강기능식품 취식 연령은 가구 구성원이 함께 건강을 관리하는 공동 취식(두 사람 이상) 시장 비중이 2021년부터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금액을 기준으로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기능성 원료를 살펴본 결과, △홍삼 △비타민(종합 및 단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EPAㆍDHA 함유 유지(오메가-3) △체지방감소제품 △단백질보충제 △당귀추출물 △콜라겐 △밀크씨슬추출물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삼 및 비타민을 제외한 기능성 원료 시장 비중이 2019년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이전보다 다양화된 개인의 수요에 따라 선택받는 기능성 원료 또한 다양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자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