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2023년 인포산 활동 성과 공유, 2024년 활동 계획 발표

5~6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nbsp;제9차 아시아 인포산(INFOSAN, International Food Safety Authorities Network) 국제회의. 사진=식약처<br>
5~6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제9차 아시아 인포산(INFOSAN, International Food Safety Authorities Network) 국제회의. 사진=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아시아 국가들과 식품안전 정보를 교류하고 식품안전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제9차 아시아 인포산(INFOSAN, International Food Safety Authorities Network) 국제회의를 5~6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개최했다.

인포산은 2004년 WHO/FAO가 국제 식품안전 비상사태에 정보를 신속하게 교류하고, 위해식품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설립한 협의체로 189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식약처가 아시아·서태평양 지역 국가의 식품안전 정보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아시아 인포산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 인포산 주요 참여국과 세계보건기구 인포산 사무국, 유엔식량농업기구 등 국제기구 관계자 등 25개국 4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는 식약처 초청으로 유럽 식품·사료신속경보시스템(RASFF, Rapid Alert System for Food and Feed) 관계자도 참석, RASFF 운영체계, 정보 수집·관리 등에 대해 발표하고, 식약처는 RASFF가 유럽 회원국에게 공유하는 위해식품 상세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권한을 요청했다.

오유경 식약처장과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등의 개회사로 회의를 시작했으며, 식약처 박희라 위해정보과장이 인포산 관련 ‘한국의 경험과 노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기조연설에서는 아태지역의 식품 분야 글로벌 공통과제 해결과 규제조화 도모를 위해 식약처가 주도적으로 마련한 식품 규제기관장급 협의체인 아프라스(APFRAS, Asia-Pacific Food Regulatory Authority Summit)를 소개하고, 수입식품 안전관리와 효율적인 검사시스템 구축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자심사24 등 우리나라의 식품안전 관리체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WHO 인포산 사무국은 인포산 역할 강화를 위한 2024년 활동계획을 발표했으며, 식품안전 사고에 대한 대응 활동과 식품안전관리 강화 사례 등 2023년 인포산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신속한 위기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소통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위해식품 발생 상황을 가정해 각국의 위기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하고, 훈련 종료 후 국가별 대응절차와 방식을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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