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9개 집중 관리품목 중심 기업과 소통, 애로사항 발굴
대파, 연말까지 할당관세 물량 2000톤 도입

한훈 차관, 5일 민관 합동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 

농식품부는 빵, 우유, 스낵과자, 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설탕, 식용유, 밀가루 등 9개 집중 관리품목을 중심으로 기업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지원 및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식품저널DB
농식품부는 빵, 우유, 스낵과자, 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설탕, 식용유, 밀가루 등 9개 집중 관리품목을 중심으로 기업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지원 및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식품저널DB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빵, 우유, 스낵과자, 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설탕, 식용유, 밀가루 등 9개 집중 관리품목을 중심으로 기업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 애로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최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파는 연말까지 할당관세 물량 2000톤을 도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11월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개최, 주요 농축산물과 식품ㆍ외식 물가 동향과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유통업계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5.8%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7.4%로 지난달 8.0% 정점에서 둔화세로 전환됐다.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보다 각각 5.1%, 4.8%로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다.

한훈 차관은 “농축산물 물가는 10월을 정점으로 둔화세로 전환됐고, 식품ㆍ외식 물가도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농식품 물가 안정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수급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생산ㆍ유통 현장과 수시로 소통해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물가체감도가 높은 28개 품목(배추, 무, 양파, 건고추, 깐마늘, 생강, 대파, 토마토, 사과,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쌀, 빵, 우유, 스낵과자, 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설탕, 식용유, 밀가루, 햄버거, 피자, 치킨, 냉면, 김밥)을 중심으로 수급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농축산물은 겨울철 기상재해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최근 가격이 높은 품목의 수급안정에 힘쓸 계획이다.

배추ㆍ무는 한파 등에 따른 내년 1분기 공급 부족에 대비, 12월 중 배추 5000톤, 무 3000톤을 수매 비축한다.

대파는 연말까지 할당관세 물량 2000톤을 차질없이 도입하고, 대형마트 납품가격 지원을 지속 추진한다.

토마토ㆍ딸기 등 시설과채류는 비정형과 특판 및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고, 겨울철 시설물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계란은 산지가격 하락세가 소비자가격에도 신속히 반영되도록 유통구조를 점검하고, 유통업계와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고병원 AI 방역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축산물 할인지원 예산을 추가 확보해 연말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가공식품은 빵, 우유, 스낵과자, 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설탕, 식용유, 밀가루 등 9개 집중 관리품목을 중심으로 기업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지원 및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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