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부터 2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을 개최한다.

‘농식품 과학기술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애그테크,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글로벌 K-농업 5개 분야 150여 농식품 R&D 성과와 우수 기술ㆍ제품을 선보인다.

기조강연자로 초청된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캘리포니아대학교로스엔젤레스(UCLA) 교수는 농업에 로봇공학기술 접목이 가져올 풍요로운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물행동 전문가 설채현ㆍ조우재 수의사의 토크콘서트, 2023 농식품 R&D 성과 및 전망 심포지엄, 우주농업의 현재와 미래 주제 미래성장포럼, 개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우수기술 발표회, 투자설명회, 구매업체 상담회 등 11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7일 개막행사에서는 ‘제26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을 개최, 농우바이오 최순호 상무(고품질ㆍ고기능성 채소종자 개발), 에이치엔피테크 이복현 대표(농업용수 관리 시스템 개선)에게 산업포장을 수여한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은 단순 성과물 전시가 아닌 기술, 비즈니스, 전시회가 융합된 종합 전시회이며, 6년만에 개최되는 농식품 과학기술인의 축제로, 이번 행사가 우리 농식품 분야의 우수ㆍ유망기술을 발굴하고, 농식품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