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 껌 저작 시간 따른 스트레스 완화 효과 검증…17일 인간공학회서 중간 발표

뇌파 측정기를 착용하고 분석 중인 모습. 사진=롯데중앙연구소
뇌파 측정기를 착용하고 분석 중인 모습. 사진=롯데중앙연구소

껌을 10분 동안 씹을 때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17일 대한인간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뇌파 분석을 통한 껌 저작 시간에 따른 스트레스 완화 효과 검증’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평균 나이 23세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간 연구 결과로, 연구는 인간공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번 스트레스 평가는 뇌파(Electroencephalography, EEG)와 설문조사를 통한 스트레스 유발 테스트 후 껌 저작 시간에 따른 실험 참가자의 주관적인 감성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전두엽 6개 채널에서 TBR(Theta per Beta ratio) 및 상대알파파워 (relative Alpha)의 변화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현재까지 10분 간 껌 저작 시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후 실험 참가자 수를 늘리고 여성을 추가해 성별에 따른 차이를 확인하고, 저작근 피로도 등 추가 요소를 고려하여 보다 정교한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 권훈태 팀장은 “올해 안에 껌의 각성 및 집중력 효과에 관한 연구도 완료할 예정”이라며, “삶 속에서 스트레스 완화, 졸음 예방 등 여러 상황이 필요할 때 껌이라는 과학적 검증을 거친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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