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와 주류 생산자를 연결해주는 체험학습형 관광 프로그램 ‘비넥스포 미팅 코리아’가 오는 10월 5~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세계 와인ㆍ주류 전시회 ‘비넥스포’ 주관사인 비넥스포지엄은 2023~2024 전시 일정을 발표하고, 내년 6월까지 ‘비넥스포 미팅 코리아’를 포함, 4가지 테마의 8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로돌프 라메이즈(Rodolphe Lameyse) 비넥스포지엄 CEO는 “1년 365일 와인ㆍ주류 산업에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며, “앞으로 꾸준히 전시회라는 개념을 재정의해 비넥스포지엄을 신뢰하는 업계 관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외 바이어-주류 생산자 연결 ‘비넥스포 미팅 코리아’ 내달 5~6일 개최
비넥스포지엄은 주요 해외 바이어와 주류 생산자를 연결해주는 체험학습형 관광 프로그램 ‘비넥스포 익스플로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4회차를 맞은 ‘비넥스포 익스플로러’는 지난 17~20일 퀘벡에서 열렸으며, 해외 바이어 35명이 참가해 시음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했다. 

비넥스포지엄은 내달 5~6일 한국 주류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비넥스포 미팅 코리아’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한국와인주류수입협회와 함께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11개국 30개 업체가 참가하며 한국의 주요 수입업체인 국순당, 금양인터내셔날, 까브드뱅, 나라셀라, 동원와인플러스, 롯데칠성음료, 아영FBC, 연일주류 등의 와인ㆍ주류 전문 바이어 100여 명과 비즈니스 미팅을 할 예정이다. 

‘제5회 와인 파리&비넥스포 파리 국제전시회’, 내년 2월 12일 개막
비넥스포지엄은 2024년 2월 12~14일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회장에서 ‘제5회 와인 파리&비넥스포 파리 국제전시회’를 개최한다.

2024년 전시회는 전시면적을 72% 확대하고, ‘#모어(#MORE)’를 테마로 ‘ON! 프로그램(마스터 클래스, 시음, 미팅 등 행사 프로그램)’를 통해 50여 개국 참가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비 스피릿(Be Spirits) 홀 내 크래프트 주류관에 맥주, 사과주, 무알코올 제품 등을 선보이는 신규 업체도 참가한다.

비넥스포지엄의 또 다른 대표 전시회 ‘비넥스포 아시아’는 2024년 5월 28~30일 홍콩에서 1300개 업체의 와인과 주류를 선보인다. 

비넥스포지엄은 이 전시회에 홍콩 주요 관련 기관 관계자들을 초청, 비즈니스 미팅과 니즈에 맞는 비넥스포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시아 시장에서 와인ㆍ주류 무역을 확대하고자 하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또, 전시회 개막 첫날에는 베탄+드소브와와 함께 ‘B+D 더 그랜드 테이스팅’을 개최한다. 

비넥스포 아메리카, 내년 6월 24~25일 뉴욕서 열려
2024년 비넥스포 아메리카는 6월 24~25일 뉴욕 재비츠센터에서 열린다. 미국이 세계 최고 와인 수입국인 점을 고려해 비넥스포지엄이 직접 전시회 운영을 담당한다.

비넥스포지엄은 미국 전역에 걸친 네트워크를 활용, 행사를 준비하고, 다이렉트 매니징을 통해 와인ㆍ주류 핵심시장인 미국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11월 암스테르담서 세계 벌크 와인 전시회, 12월 비넥스포 인디아 개최
오는 11월 20~21일 열리는 세계 벌크 와인 전시회(WBWE)는 벌크 와인 및 증류주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행사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다. WBWE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IAL 인도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비넥스포 인디아는 오는 12월 7~9일 뉴델리 인도 국제 컨벤션 및 엑스포 센터(IICC)에서 열린다. 비넥스포 인디아는 인도 연례행사를 통합, 프리미엄화 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어워드 ‘브이 도르(V d'Or)’ 론칭
비넥스포지엄은 비즈니스 어워드 ‘브이 도르(V d'Or)’ 론칭하고, 시상식을 제5회 와인 파리&비넥스포 파리 개막 전날인 2024년 2월 11일 파리에서 개최한다.

브이 도르는 전 세계 와인ㆍ주류업계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책임감 넘치는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크리스토프 나바르(Christophe Navarre) 비넥스포지엄 의장은 “전 세계 와인ㆍ주류산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그룹으로, 새 시즌을 맞아 이번에도 그룹 명성에 걸맞은 독보적인 전시회를 기획했다”면서, “우리가 기획한 전시회가 점점 더 발전해 성공을 거두고, 시장 니즈에 딱 맞는 전시회를 여는데 기여할 때 더할 나위 없는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