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건대점에서 출발한 자율주행 배송로봇 ‘뉴비’가 건국대 캠퍼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교촌<br>
교촌치킨 건대점에서 출발한 자율주행 배송로봇 ‘뉴비’가 건국대 캠퍼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교촌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뉴빌리티’와 손잡고 로봇 배달 시범 서비스에 나섰다. 

10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범 운영은 교촌치킨 건대점과 건국대 간 배달에 적용된다. 건국대 내 배달 주문을 로봇으로 배송하는 형태로, 서비스에 사용되는 로봇은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배송 로봇 ‘뉴비’다. 뉴비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배송 로봇으로, 안정적 주행능력과 뛰어난 인지기술을 갖춘데 비해, 기술 최적화로 비용은 합리적인 기체로 알려져 있다. 

주문은 로봇 배송 전문 B2C 주문시스템인 ‘뉴비오더’에서 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 ‘뉴비오더 건국대캠퍼스’에 접속, 건국대 캠퍼스 내 지정된 위치로 배달 주문을 전송하면 된다. 주문을 받으면 뉴비가 스스로 교촌치킨 건대점을 찾아 치킨을 받은 후 주문할 때 지정한 위치로 배송한다.

교촌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상용화 이전 자율주행 배송 로봇의 가맹점 적용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검증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배송 로봇이 상용화되면 인건비 절감, 배달 인력난 해소 등으로 매장 운영 효율이 높아질 수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자율주행 배송 로봇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매장 운영 효율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상용화 이전 실증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 배송 로봇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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