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두협회, 소이푸드마스터 초청…미 오하이오 대두산업 현장 견학

미국대두산업견학단이 오하이오에서 5대째 Non-GNO 콩 농사를 짓고 있는 스캇 멧저 가족농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국대두산업견학단이 오하이오에서 5대째 Non-GMO 콩 농사를 짓고 있는 스캇 멧저 가족농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하이오는 물류상으로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어서 많은 인구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미 오하이오주 CGB 리버 엘리베이터 관계자

“12살부터 콩만 알고 콩만 생각했습니다. 더 좋은 콩을 생산하는 것이 유일한 목표입니다.” 오하이오주에서 5대째 Non-GMO 콩 농사를 짓고 있는 가족농장 대표

미국대두협회(USSEC, U.S. Soybean Export Council)는 미국대두산업견학단을 구성,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최대 대두 생산지 중 한 곳인 오하이오주 대두 관련 산업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두산업견학단은 지난해 첫 배출된 2022 소이푸드마스터들이 참가해 소이푸드 전문가로서 최신 대두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CGB 마크 캐스키 제네럴매니저<br>
CGB 마크 캐스키 제네럴매니저

견학단은 11일 첫 방문지인 연간 선적규모 700만톤에 달하는 CGB 리버 엘리베이터(CGB River Elevator)를 방문했다. 

견학단은 CGB 리버 엘리베이터에서 미국 오하이주 등에서 생산된 대두와 옥수수 등 곡물을 오하이오강과 기차를 통해 미국 내는 물론,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로 수출하기 위해 안전하게 저장ㆍ운송하는 현장을 둘러봤다. 

CGB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5대 목표를 설정, 노력하고 있다. 

CGB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5대 목표

1. 산업계의 협동
2. 탄력적인 공급망-제품 이력 추적, 지속가능한 사업, 공급자의 신뢰도 평가
3. 지역사회 공헌
4. 책임있는 소싱과 생산-식품안전, 안정적 생산, 탄소발자국 등
5. 직원 복지

스캇 멧저 가족농장 대표
스캇 멧저 가족농장 대표

12일에는 대두, 옥수수, 밀을 이모작하며, 5대째 Non-GMO 콩 농사를 짓고 있는 스캇 멧저 가족농장을 찾았다. 

이 농장은 윤작과 정밀농법 등 지속가능한 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으며, 파종에서부터 비료를 투여하는 데까지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과 회복력 있는 생산방식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콩을 특성별로 분류, 이 중 원하는 종자를 확보해서 대두 생산자들에게 공급하고, 이들로부터 생산된 Non-GMO 콩과 유기농 콩을 전세계로 공급하고 있는 블루그래스 사를 방문했다. 

이어 콩기름을 이용한 바이오디젤을 유통하는 벤치마크 바이오디젤 터미널을 찾았다. 

견학단은 또, 13일 오하이오주립대 식물 육종 유전학 프로그램으로, 식물의 품종 개량과 유전자 개선을 위한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는 Breeding Innovation Center를 찾아 온실과 실험농장에서 다양한 작물을 재배ㆍ분석하는 연구 현장과 오하이오주 식품산업센터를 방문하는 등 미국의 지속가능한 대두산업 현장을 벤치마킹했다. 

이번 소이푸드마스터 견학 프로그램은 오하이오대두협회(OSC, Ohio Soybean Council)와 미국 농무부(USDA)의 지원을 받아진행됐다. 

미국대두협회 한국주재사무소 이형석 대표는 “이번 미국대두산업견학단 구성은 2022년 배출된 소이푸드마스터 중에서 식품기업과 학교, 병원 등 현장에서 영양사 등으로 근무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보인 분들을 선발했다”며, “미국산 대두 및 대두유의 우수한 품질, 다음 세대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노력을 하는 미국 대두산업을 이해하고, 한국에서 콩과 콩식품의 우수성을 알려 식품 서비스 산업에서 콩식품이 다양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대두산업견학단이&nbsp;CGB 리버 엘리베이터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국대두산업견학단이 CGB 리버 엘리베이터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하이오 = 강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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