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년 상반기 실적 분석 결과

음식료품업종 35개사의 상반기 총매출액은 20조63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7%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9551억원으로 39.48%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9461억원으로 8.89% 감소했다. 사진=식품저널DB
음식료품업종 35개사의 상반기 총매출액은 20조63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7%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9551억원으로 39.48%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9461억원으로 8.89% 감소했다. 사진=식품저널DB

올 상반기 음식료품업계는 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년 상반기 개별(별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반기보고서 제출대상 12월 결산법인 791사 중 87사를 제외한 704사의 총매출액은 719조54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4조6278억원으로 74.05%나 줄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5.57%p 하락한 2.03%에 그쳤다. 

전체 산업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과 비교해 음식료품업종 35개사의 상반기 총매출액은 20조63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7%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9551억원으로 39.48%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9461억원으로 8.89% 감소했다.

음식료업종 업체별 매출은 CJ제일제당이 3조6841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상이 1조655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오뚜기(1조4187억원), 롯데칠성음료(1조3668억원), 농심(1조2868억원)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매출액 증가율은 조흥이 43%로 가장 높았으며 삼양식품(26%), 사조동아원(19%), 고려산업(17%) 등 11개사가 두자릿 수 증가율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CJ제일제당(1120억원), 롯데칠성음료(1066억원), 오뚜기(861억원), 오리온(817억원), 농심(670억원) 순으로 높았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2508%를 기록한 고려산업이 가장 높았으며, 농심이 188%로 뒤를 이었다. 마니커, 사조씨푸드, 보해양조, 서울식품공업은 전자전환 했으며, 남양유업과 우성은 적자를 지속했다.

순이익 역시 CJ제일제당(2923억원)이 가장 많이 거둔 가운데 농심, 오뚜기, 롯데칠성음료가 600억대 순이익으로 뒤를 이었다.

순이익 증가율은 대한제분(211%), 대한제당(156%), CJ제일제당(122%) 순으로 높았으며 팜스코, 사조동아원, 고려산업, 무학은 흑자전환, 조흥, 마니커, 사조씨푸드, CJ씨푸드, 보해양조는 적자전환, 선진, 남양유업, 서울식품공업은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풀무원이 28%로 가장 높았고, 사조씨푸드가 –16%로 가장 낮았다.

부채비율은 한성기업이 326%로 가장 높고, 우성이 13%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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