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최고의 쌀밥을 제공하는 ‘쌀맛 나는 식당’ 30곳 선정 행사를 개최한다. 

농정원은 최고의 쌀밥을 제공하는 식당을 찾아 ‘국산 쌀밥판 미슐랭가이드’를 만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한식당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산 쌀 소비를 늘릴 계획이다.

우수한 국산 쌀을 쓰고 잘 지어 밥맛이 좋은 ‘쌀맛 나는 식당’에 뽑히려면 오는 25일까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쌀맛 나는 식당 30곳 선정 기준은 △쌀의 종류와 사용 이유 등 쌀에 대한 이해도 △쌀 구입처, 구입주기, 보관방법 등 쌀 수급 상태 △밥의 식감ㆍ향미ㆍ맛의 정도 △메뉴의 구성 등 타 업체와 차별성 △맛ㆍ청결ㆍ친절 등 서비스 개선 노력 등이다.

접수 마감 후 1차 서류심사에서 60곳 한식당을 추린 다음 미슐랭가이드 평가처럼 2차로 전문가들이 방문 평가를 통해 30곳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식당 리스트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에 맞춰 발표할 예정이다.

쌀맛 나는 식당에 응모할 수 있는 자격은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신고한 곳이라면 모두 가능하나,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또는 대리점,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는 신청할 수 없다.

농정원은 최종 선정된 음식점 30개곳에 △현판 증정ㆍ설치 △위생용품인 테이블 세팅지 지원 △네이버 포털 내 홍보 △블로그ㆍ인스타그램 등 SNS 홍보 △쌀맛 나는 식당 관련 인쇄물(리플렛) 제작ㆍ배포 등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농정원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쌀밥을 제공하는 식당들을 찾아내 국민이 더 많이 방문하도록 도우면서 국산 쌀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더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