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원료 생산 위해 38개 전문생산단지서 본격 재배... 올해 1만 톤 목표
가루쌀 소비 위해 삼양식품, 풀무원 등 15개 식품업체와 라면, 과자, 빵 등 개발 중 

​​​​​​​식품산업 규모 2027년 1100조원 ...1억불 수출 2027년 20품목으로 늘려

[식품저널 창간 26주년 기념 인터뷰]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가루쌀 산업화를 취임 1호 정책으로 내놓고,
생산·가공·소비 기반을 새로 만들고 있다.

가루쌀 산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가 매입, 
식품업계 수요에 맞춰 공급하는 체계를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식품저널 창간 26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식량 안보를 위한 혁신적인 대안으로 가루쌀 산업화를 취임 1호 정책으로 내놓고, 가루쌀산업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식품저널은 8월 1일 식품저널 창간 26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 첫 농정수장으로 취임한 후 지난 1년 2개월 여간의 소회와 식품산업 진흥을 위한 역점 사업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취임한 지 1년 2개월이 되었다. 장관으로서 지난 1년을 돌이켜 봤을 때, 성과와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현 정부 첫 농정 수장으로 취임해 농정의 틀을 새롭게 다지고 농업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달려왔던 1년이었다. 쌀은 과잉 생산되고, 밀과 콩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식량안보를 위한 혁신적인 대안으로서 가루쌀 산업화를 취임 1호 정책으로 내놓은(2022.6.8) 이후 생산·가공·소비 기반을 새로 만들고 있다.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청년농과 스마트농업 육성에도 힘쓰고, 푸드테크ㆍ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 대책도 마련했다.

현 정부 국정과제와 미래 농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10년 만에 조직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반려동물 업무를 전담하는 국(局)을 신설하고, 푸드테크정책과 등 정책 수요를 반영해여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 당면한 현안도 매우 많았고, 해결책을 찾느라 분주했다.

취임 직후부터 글로벌 공급망 불안, 국제 곡물가 상승 등 농식품 물가ㆍ수급 안정, AI
ㆍASFㆍ구제역 등 가축질병 방역 대응에 매진해왔다. 최근 충남, 전북 등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극심해 농가 경영복귀와 생계안정을 위한 재해복구 지원에도 총력 대응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농업인분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농업·농촌을 미래로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

제4차 식품산업 진흥 기본계획 발표했는데, 가장 역점을 두는 계획은?
제4차 식품산업 진흥 기본계획은 △미래 유망 식품산업 육성 △수출 확대 △ESG 경영지원 등을 통해 K-Food 산업의 글로벌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방점을 두었다. 우선, 식품산업을 첨단화하고, 수출 확대에 주력한다.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중소 식품․외식기업까지 확대 적용해 식품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라면ㆍ배 등 유망 수출상품을 K-브랜드로 육성하고, 1억불 이상 수출 품목 2027년 20개 확대 등 K-Food 수출 확대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둘째, K-Food 글로벌화를 위한 한식과 전통식품 산업의 성장 전략 제시했다.
높아진 한식의 인지도와 위상을 활용해 국내 미식 관광 활성화, 식재료 수출 확대로 연결하고, 김치는 경쟁력을 높여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전통주는 명주를 개발해 수출 상품화, 장류는 소스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농업과 식품산업과의 동반성장 방안과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한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 제시했다.

식품기업-농가 간 지속 가능한 계약재배 체계 구축, 식품 원료․소재 국산화, 국산원료 사용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방안 마련했다.
미국ㆍEU 등의 공급망 관리 강화 정책에 대응한 식품기업의 ESG 경영 도입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2021년 656조원인 식품산업 규모를 연평균 9% 성장한 2027년 1100조원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가루쌀산업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현 상황과 아쉬운 점, 앞으로 계획은?
가루쌀 원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현장 농가의 재배지원과 함께 식품업체ㆍ지역 제과점 등과 협업해 가루쌀 소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가루쌀 원료 생산을 위해 전문생산단지 38개소(2천ha)에서 6월 말 모내기를 시작으로 올해 가루쌀 재배를 본격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만 톤 생산을 목표하고 있다(2022년 95ha). 가루쌀 소비를 위해 식품업체, 지역 제과점 등과 협업해 가루쌀을 새로운 식품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삼양식품, 풀무원 등 15개 식품업체와 라면, 과자, 빵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역 제과점과는 신메뉴 76종을 개발 완료해 소비자ㆍ전문가 등 대상으로 품평회를 열었고, 제과업체를 대상으로 권역별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다만, 올해 수확 전까지는 가루쌀 원료 물량이 한정적이어서 식품업계의 수요에 맞춰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식품업계는 시제품 개발에 50~100톤, 상품 판매에 3000톤 수준 원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내년에는 가루쌀 재배면적을 1만ha로 확대해 5만 톤 수준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식품업계에 충분히 공급할 예정이다.

가루쌀 목표 생산량은 2023년에 1만톤, 2024년에 5만톤이다. 하반기에는 가루쌀 산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가 매입하여 식품업계 수요에 맞춰 공급하는 체계를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가루쌀 공급가격은 식품업계ㆍ전문가ㆍ소비자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적정 가격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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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를 100억 달러로 세우고, 말레이시아ㆍ인도네시아ㆍ베트남 등 해외에 K-푸드를 알리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K-푸드를 알리면서 느낀 점과 식품업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K-푸드 열풍을 이어가고, 농식품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프랑스 등을 찾았는데, 세계 각지에서 K-푸드의 위상과 인기를 실감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K-푸드 페스티벌’에는 현지 MZ세대, 중장년층, 어린이 등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방문하여 떡볶이, 김치, 배 등 다양한 K-푸드를 체험했다.

특히, 한국의 김치와 베트남식 바게트인 반미(Banh Mi)를 결합한 김치 반미는 현장에서 준비한 500인분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미식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에서 개최된 ‘K-푸드 페어’도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의 방문객이 찾아 만두, 김밥, 떡볶이 등을 시식하고 쿠킹쇼에 참여하는 등 현지 반응이 뜨거웠다.

K-푸드의 인기는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제품 현지화에 힘씀과 동시에 정부도 적극적인 수출 확대 정책을 통해 지속 뒷받침한 협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식품·유통기업들이 적극적인 마케팅과 시장 개척에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정부도 개별 기업이 파악하기 어려운 현지 식습관 및 검역·통관 정보 제공, 현지 유통매장 및 바이어 매칭을 비롯하여 기업들이 겪는 각종 현장 애로 해소에 힘쓸 것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어려움도 예상되나, 중국시장 리오프닝, 한류 인기 등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 올해 농식품 수출 100억불 달성하겠다.

올해 2월 발표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이 성공하려면 국산농산물로 기능성 원료사업을 준비하는 업체에 이익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을 성공시키기 위한 방안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의 핵심은 6대 분야를 중심으로 거점기관을 육성해 그린바이오 기업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종자는 김제에 K-Seed valley, 미생물은 정읍에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동물용의약품은 포항에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곤충은 예천·춘천에 곤충산업거점단지를 육성하고 있다.

천연물은 올해 중으로 대상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식품은 익산에 국가식품클러스터률 육성해오고 있다. 분야별 거점 기관을 중심으로 기업의 제품 평가·실증 등 산업화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하는 한편, 기능성 식품·화장품,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등 그린바이오 소재의 원료가 되는 작물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시설(첨단 수직농장, 바이오파운드리 등)도 신규 조성 예정이다.

3대 핵심전략인 △산업화 촉진 △기술개발·인력양성 △생태계 조성을 통해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겠다. 그린바이오 전용 펀드 등을 활용한 투자 활성화, IT·BT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 및 핵심기술에 대한 R&D를 확대할 계획이며, 그린바이오 제품에 대한 공공 우선구매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수요를 창출하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등 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제도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산업이 연간 6조원을 초과하고 있으나, 아직도 해외수입원료 비중이 국내산 원료보다 높아 국내산 농식품 원료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한 농식품부의 정책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21년 식약처의 식품 등의 생산실적 기준 5조 583억원으로, 연평균 성장률을 감안하면 2022년 기준 6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의 기능성 원료 인정현황을 보면 2004년 이후 국산원료 비중은 38% 수준이나, 2015~2022년에는 50% 이상으로 점차 국산원료 사용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정부는 건강기능식품에 활용되는 국내산 원료 비중을 높이기 위해 국산 농산물 유래 소재 발굴·개발 지원 및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해 기업을 지원하겠다. 현재, 녹용·버섯 등 국산원료 활용 기능성 소재 개발 R&D 과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 연구개발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원료 표준화, 안전성 평가, 인체적용시험 등 유망 국산 소재 발굴·실증을 통해 기능성 원료로 등록하고, 식품기업이 발굴한 소재는 임상 등 등록절차를 매년 30개 기업, 18.5억원에 지원하고 있다. 개발된 국산 기능성 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기능성원료 은행을 전북 익산에 추진하고 있는데, 2024년 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정부는 국내외 기능성 식품산업의 성장이 국내 농식품 업계와 농가로 선순환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

올해 소비자 물가는 하락세이나, 식품 물가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농식품부 입장에서는 농가소득 지지와 물가 안정 정책이 서로 충돌할 때도 있고, 식품업계에게는 지나친 시장 개입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농산물 가격은 수요-공급의 시장기능에 따라 적정하게 안정화되는 것이 농가나 일반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다. 정부도 ’수급 안정‘을 최우선 정책 목표로 하면서 농가소득 안정 정책과 물가안정 정책이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하고 있다.

식품 물가의 경우, 업계가 원가 인상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한 만큼, 원가 인하 요인이 있다면 적정 수준에서 가격 인하 노력도 필요하다. 가공식품 물가는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인건비 등 각종 경영비 상승 요인이 겹쳐 올해 2월까지 지속 상승세 보였고, 이후 하락세이나, 전체 소비자물가 대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최근, 국제 밀 선물가격 하락, 제분업계의 밀가루 가격 인하에 따라 일부 식품업체에서 가격 인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부도 업계의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해 주요 식품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의제매입 세액공제한도 상향 등 다각적인 대책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물가안정을 위해 식품업계와 긴밀히 소통할 계획이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축산물이 소비가 많이 되도록 하기 위한 정책은?
친환경 농가는 전체 농가의 약 5%를 차지하는 수준에서 정체된 상황이다. 특히, 학교급식과 생협, 전문점 등 전문 유통채널에 판로가 집중되고, 일반 소매점·온라인 등에서 판매는 적은 편이다.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바탕으로 판로 다변화, 유기가공식품 산업 육성, 안정적 생산기반 마련 등 정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우선, △친환경농산물의 환경적 가치에 대한 교육·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축산물을 다양한 채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전용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 판로를 다각화하고 △소비자 수요에 맞는 다양한 가공식품 형태로 소비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유기가공식품 산업 육성 전략’도 마련(11월)할 계획이다.

△시설ㆍ장비 등을 지원해 대규모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친환경직불 등 농가 지원도 강화하겠다. 또한, 농산물에 한정되었던 저탄소 인증제를 축산분야로 확대해 올해 한우부터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상반기 인증받은 27개 한우농가에 대해 농협 및 유통업체 연계판매 등을 통한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소비자 협력사업, 가치 소비 홍보 등으로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

최근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와 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했는데...
정부는 산지 대량 공급체계 구축,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을 통한 거래방식 혁신 등 농산물 유통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겠다.
우선, 소비지에 다양한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주요품목 주산지에 스마트 APC를 2027년까지 100개(2023년 15개 착수)를 구축하겠다. ICT 기반으로 농산물의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정보화하여 최소 시간ㆍ비용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출 것이다.

둘째, 농산물 유통 혁신을 가져올 전국단위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연내 출범하고, 도매시장의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가락시장에 전면 도입한 블라인드 경매를 타 도매시장으로 확대하고, 농업인 피해·분쟁 발생 시 신속한 조정을 위한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임의규정인 평가 부진에 따른 도매법인 지정취소를 의무화하고, 재지정 절차를 마련하는 한편, 도매법인 평가체계도 공공성 강화 중심으로 개편해 나가겠다.

이러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유통구조를 만들겠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꾸준히 소통하면서 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 도매시장 개선 관련 농안법 개정 등 제도개선을 통해 속도감 있게 대책을 추진하겠다.

장관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과제가 있다면?
장관으로 재임하는 동안 국민께 우리 농식품 산업은 무한한 저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진 ‘미래성장산업’이라는 것을 인식시켜드리고 싶다.
기후위기와 인구감소 등 모두가 농업·농촌이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 농업과 식품산업에는 AIㆍICTㆍBT 등 첨단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과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1년간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면, 앞으로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
언제든지 식량 공급망 위기는 재발할 수 있으므로 가루쌀을 본격 산업화해 우리 식량안보 구조를 굳건하게 다지고, 4차 산업혁명시대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신산업을 육성하여 식품산업의 외연을 넓히고, 청년의 농업 유입과 스마트농업을 확대하여 농업이 미래성장산업이라는 인식이 자리잡도록 하겠다.

올해 수확기 쌀값 20만원(80kg) 유지와 농업직불금 지원규모를 2027년까지 5조원으로 확대해 농업인들의 소득‧경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농촌은 농촌 주민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일터ㆍ삶터ㆍ쉼터로 자리매김하도록 공간계획 제도도 차질없이 정착시키겠다.

식품‧외식업계 종사자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식품산업은 2021년 기준 656조원 규모로, 최근 3년간 연평균 8%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미래 유망 산업이자, 국내 농산물의 안정적 수요 기반이 되어주는 농업의 성장 동력이다.

또한 식품·외식산업은 글로벌 K-푸드 인기를 선도, 지난해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치인 88.2억 달러 달성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국가 경제에 큰 보탬이 되는 산업의 일원, 자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신산업의 성장과 변화하는 글로벌 식품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끊임없이 혁신하며 새로운 성장 전략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도 세계 경기침체 우려, 식품 원자재 수급 차질 등 업계가 마주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인력‧자금‧판로 등 정책지원과 규제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식품‧외식업계 종사자들께서도 정부의 노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식품·외식산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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