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농장 출입 통제, 소독, 살처분 등 긴급 방역 조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18일 강원도 철원군 소재 6800여 마리 사육 규모 양돈농장에 대한 도축장 출하 전 정밀검사에서 ASF 양성축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ASF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 중이며,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철원군 양돈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특히 철원군과 북부지역 9개 시군(강화ㆍ김포ㆍ파주ㆍ연천ㆍ화천 등)에 대해서는 19일 0시부터 20일 24시까지 48시간 동안 양돈농장ㆍ도축장ㆍ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독을 강화해 실시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ASF가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하며, 농장 내ㆍ외부 소독, 방역복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오염원이 농장 내부로 유입될 수 있어 위험하니 배수로 정비, 토사물 유입 시 즉시 제거와 소독 등 장마철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덧붙였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