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급식업체 활용방안 마련 계획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지난 6월 22일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 수산물을 직접 맛보고, 시장을 찾은 국민과 시장 상인에게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며,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해수부<br>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지난 6월 22일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 수산물을 직접 맛보고, 시장을 찾은 국민과 시장 상인에게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며,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해수부

정부는 민간 급식업체가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방사능 검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을 급식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4일 관계부처, 유관기관, 급식업계를 대상으로 그간 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와 안전관리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급식업계는 일부 소비자가 수산물 안전성 등을 우려해 수산물을 기피할 수 있으므로 급식 이용자를 위한 수산물 안전 홍보자료를 마련하고, 현재 실시하고 있는 방사능 검사 결과를 급식 이용자가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하고 알기 쉬운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급식업체에 수산물 안전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국내 유통되는 수산물 안전성 정보를 일반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전광판,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홍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현재 민간 급식업체가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방사능 검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개인 신청 중심으로 운영 중인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을 급식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은 국내산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국민 누구나 1인 주 1회 신청하고, 주당 신청이 가장 많은 품목을 10개 내외로 선정해 검사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현재까지 수산물 생산ㆍ유통 단계에서 7만5000건 이상의 검사를 했으나,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는 없었으며, 수산물은 안전하다”며,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수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산물 검사 결과와 정부의 안전관리 체계를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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