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직영점 매출이 9950억원으로 전년보다 14.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가맹점을 포함한 매출은 1조1770억원으로, 2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으며,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최대를 기록했으나, 278억원의 영업손실과 362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속되는 원재료 가격과 금리 인상 등에도 불구, 고객 중심 활동과 다양한 친환경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는 ‘Taste of Korea (한국의 맛)’ 프로젝트 확대, 대규모 정규직 채용, 플라스틱 재활용 직원 유니폼 제작, 직영 레스토랑 전기 바이크 100% 도입 등을 추진했다.

고객 경험 제고를 위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와 친환경 요소를 담은 신규 레스토랑을 3개 오픈했으며, 2030년까지 50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올 초 업그레이드된 레스토랑 유니폼과 디지털 메뉴 보드 도입으로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드라이브 스루에 대한 하이패스 결제도 시범 도입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아 더욱 책임 있고 지속가능한 기업활동에 앞장서는 한편, 중장기적인 성장동력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며, “맛있고 품질 높은 메뉴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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