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4일 제주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에서 ‘국산 차 경쟁력 강화 품질기준 설정’을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차자조회, 한국차학회, 한국차문화협회, 대학 등 차 산업에 종사하는 100여 명이 참석하며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품질기준 설정과 추진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차문화협회 서난경 전남지부장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권용희 농업연구사는 ‘국산 차 품질 현황과 품질기준’ 발표에서 품질기준을 용도에 따라 잎 녹차, 가루녹차(말차), 홍차로 구분하고, 대상 용도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또, 차 품질기준을 기존 절기에 따른 기준에서 수확시기(첫물차, 두물차 등)와 이화학적 특성(잎녹차 AFscore, G값(녹색도)에 따라 구분 짓는 안을 제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종곤 주무관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변다연 주무관, 오설록농장 이민석 연구소장은 ‘차 산업 현황과 품질기준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전남대 문제학 교수를 좌장으로 남부대 추민아 교수, 전남 차산업연구소 고숙주 소장, 하동녹차연구소 김종철 실장, 제주녹차발전연구회 강경민 회장, 올티스영농조합 이원희 대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문두경 연구관이 토론한다.

김대현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은 “2016년 차 산업법이 시행된 이후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에서 유전자원 수집, 시험 재배지 조성 등 연구 기반을 구축해왔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기점으로 산ㆍ학ㆍ관ㆍ연 협력을 강화해 국제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한국 차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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